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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조직폭력배(흑사회)의 1인자 - 두월생 1탄
작성자 (elluda1)
등록일 2016-07-27
조회수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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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중국의 조직폭력배가 있는지를 농담삼아 묻는 사람들이 있다. 안주거리로서 묻는데, 지금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알수도 없고, 어떤일을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의 김두한이나 시라소니(이성순)처럼 중국에서도 민간에 자주 회자되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을 모티브로 여러 영화가 제작되기도 하였다. <上海上海><上海皇帝><外滩佚事><建国大业><杜氏门生><大上海1937><杜公馆>등 '상해'라는 영화는 대부분 두월생을 모티브로 한다. 이는 격변의 중국 근대사중 핵심 지역인 상해에서, 그 중심부에 위치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비지니스 현장에서도, 교과서에도 김두한이나 시라소니등의 주제로 이야기 할 기회가 없다. 그러나 한국인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거나, 어떤 일을 했는지등을 알고있다.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들은 특별히 김두한이나 시라소니 같은 인물에 대해서 배우는 것도 아니고, 중요한 이야기 거리도 아니기에 대부분은 알 수가 없다. 대략 영화로나 친구 이야기등으로 아는 정도이다.
 
중국에도 이와 같은 사람이 있는데, '두월생'이다.
다음은 두월생에 대한 중국어 소개이다.
(후에 이름을 한자 뜻이 다른 두월생으로 개명하였다)
 
"杜月笙(1888年8月22日-1951年8月16日),名镛,号月笙,原名月生。江苏省上海县(今属上海市浦东新区)人,近代中国绿林,上海青帮中最著名的人物,悟字辈。他是20世纪上半叶上海滩上最富有传奇性的一个人物,有“三百年帮会第一人”、“上海皇帝”之称。他从一个小瘪三混进老上海滩十里洋场,成为上海最大的黑帮帮主;他文质彬彬,却心狠手辣,杀人如麻;他为虎作伥,却又有着鲜明的爱国心;他狡猾、奸诈,却又很讲义气,他出身贫民窟却又成为涉足娱乐、文化、教育、金融、新闻各业的财富大亨,他出入于红道、黑道,游刃于商界、政界,他是上海滩黑社会里最引人注目的人物。"
 
"두월생 (1888년 8월 22일-1951년 8월 16일) 원이름 월생. 강소성 상해현 출생(현재의 상해시 푸동신구), 근대 중국 녹림(강호)에서 상해 청방의 가장 유명한 인물, 오자배. 20반세기중 상해탄상 최고로 부유했고, 가장 전설적인 인물로 '300백년중의 제1인물','상해황제'의 칭호를 받았다. 유랑민으로(가난한 쭉정이로) 상해에 흘러들어와서 상해 흑사회의 제1인이 된 사람 ; 예의바르고 점잖았으나, 마음은 독하고 수단이 악랄하며, 엄청나게 많은 사람을 죽였다. 나쁜일의 앞잡이가 되기도 했으나, 또한 분명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었다.; 교활하고, 간사했으나, 또한 정의롭기도 했다. 빈민굴출신으로 오락(도박),문화,교육,금융,신문등에 진출한 거물이었다. 법률의 경계에서 정도와 흑도를 자유롭게 왕래하며, 재계와 정계를 넘나들었다. 그는 상해탄 흑사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었다.."
 
이상이 개략적인 인물소개이다.
그럼 두월생은 왜 이렇게 유명한가?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먼저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그가 한 활동을 중심으로 보기로 하자.
 
근래의 중국역사에서 민초들에게 가장 유명한 5명을 꼽으라고 친다면, 그 명단에 들어갈 사람중에 큰 가능성을 지닌 사람이 두월생이다. 무슨 장군이니, 무슨 총통이니 많은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중에 5명을 꼽으라면 아마 민초들에게는 두월생이 꼽아질 것이다.
 
그의 일생을 보면 위의 소개와 같이 성격이나 활동들이 모두 양면성을 가진 아주 복잡한 인물이었다. 교활하고 간사하지만 정의롭고, 예의바르고 점잖지만 마음이 독하고 수단이 악랄하다. 모두 모순된 소개뿐이다.
 
아주 단적인 예를 들어보자. 1927년 장개석의 북군이 상해에서 일어난 공산혁명을 진압한 일이 있었다. (중국 근데 역사책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412 혁명정변'으로 불리는 정변이다.약 80만이 들고 일어났다고 하는데..그건 좀 과장인듯..) 이때, 물론 군대가 개입했지만, 국민당 장개석 장군의 정치깡패로써 이를 진압하고 많은 사람을 죽인 사람중에 한명이 두월생이다.
 
그럼 훗날 1950년 중국 공산정부가 수립후에 공산당의 천하에서 두월성이 상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그렇다. 그는 국민당 정부뿐만 아니라 공산당과도 아주 친밀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당시 약품이나 이런 것들을 국외에서 들여올 수 있는 곳은 상해뿐이었는데, 일본군과 싸울 방독면과 구급약 등을 공산당에 대량으로 지급한 사람 또한 두월생이었다.
 
두월생은 공산당과 국민당 모두 아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아픈곳을 긁어준 사람이었다.   
 
- 분량이 많아진다. 고아 거지에서 상해의 흑사회 역사상 가장 유명한 1인이 되기까지 제 2탄에서 계속한다. 아마도 한 6탄까지는 해야 될거 같다.